겨울철 주택관리법

아파트와 달리 전원주택은 따로 관리를 해주는 분이 없기 때문에 건축주님께서 직접 모든 부분을 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계절별 주택 관리법을 정확히 알고 계셔야 오랫동안 애정을 쏟아 만든 건축주님의 주택을 오래도록 예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겨울철 전원주택 관리법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연약한 지붕관리

지붕이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역할은 바로 집의 꼭대기 부분에 씌워져 햇빛, 눈, 비 등을 막아내는 것입니다. 강한 햇빛과 바람, 먼지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곳으로 비는 물론이고 겨울철 찬 바람과 눈을 잔뜩 받아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폭설이 오기 전 지붕의 상태를 꼭 살펴봐야 합니다. 지붕에 물이 새면 단열재가 축축하게 되고, 그 습기로 인해 인근의 골조 부재 혹은 치장재가 부패되거나 못쓰게 되는 위험이 있습니다.

금속판은 기와에 비해 폭풍과 폭설에 강하지만 가볍고 녹이 생기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보통 2년에 1회씩 봄, 가을쯤 도장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싱글 자재는 유연하고 방수기능이 탁월한 편이지만, 표면의 돌가루가 많이 떨어지면 노화가 빨리되고 습기를 머금게 되어 이끼나 곰팡이가 필 수 있습니다. 외관상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직접 지붕 위에 올라가거나,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깨지거나 바람에 날아간 부분은 없는지 미리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 내린 후 주택관리

교외 지역에 위치할수록 폭설로 인해 고립되기가 쉬운데요, 따라서, 직접 제설에 임하고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제설장비를 미리 준비하여 내 집 앞 눈은 수시로 치우고 언덕길엔 모래를 뿌려서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겨울철 지붕관리는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요, 지붕에 많은 눈이 쌓이면 하중이 커져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눈이 처마 끝에서 녹으면 빗물받이에 물이 고여 주택에 흡수 될 수 있습니다.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게 수시로 제거하고 청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지만 매번 실행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안하기 위해 국내에서 취급하는 업체가 없어서 제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붕 및 물받이 하자를 막는데 효과적인 제품! ‘스노우가드’를 설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스노우가드는 쌓였던 눈이 한 번에 떨어져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는 지붕시스템으로 눈이 천천히 녹아서 바닥으로 떨어지는 데 도움을 주고 물받이에 물이 고여 동파되는 사고를 막아줍니다.

｜화재로부터 예쁜전원주택 지키기

겨울철 주택은 전기, 가스, 유류 등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그만큼 화재 발생이 높습니다. 전기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두꺼비집의 퓨즈를 정격용량의 규격퓨즈로 사용하고, 고온의 전열 기구에는 반드시 절연 고무코드가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정원이나 테크 등 밖에서 사용하는 전기제품은 물이 닿지 않도록 미리 치우고, 누전차단기도 한 달에 한번 정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여부를 꼭 확인해주세요.

여기까지 겨울철 똑똑하게 전원주택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오늘 알려드린 예방법은 겨울철 뿐만 아니라 주택의 수명과도 연관이 있으니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한글주택과 알아본 겨울철 주택관리법을 참고하여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예쁜 전원주택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우리는 한글주택에 살고 있습니다.

©종합건설 한글주택